서방의 현자, 조엘피터슨 교수님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1. 이 글을 쓰는 이유

이 글은 밸리 인사이드에 내가 다섯번째로 올리는 글이다. 드디어 다섯번째 만에 남성의 이야기를 쓰게되는 점은 참 반갑지만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것은 또 소위 말하는 ‘대단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조금더 보통사람의 이야기,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를 많이 쓰고 싶었는데 이 분을 접하고 교감하고 나자 너무 알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일단 이 글부터 쓰기로 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일반인’의 이야기를 많이 쓰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린다.

MBA생활기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성찰을 하면서 당장 어떤 직업(Job)을 갖게되고 어떤 커리어(Career)를 밟을지보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Life), 어떻게 살고 싶은가, 어떤 가치관으로 어떻게 다른사람과 교유하고 충만하고 따뜻하며 아름다운 삶을 살 것인가 이런 근본적인 질문들을 훨씬 더 많이 고민하게 된다. 마치 양파껍질 벗겨지듯 계속 한꺼풀씩 벗겨지는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당장 뭘 할지가 그렇게 고민되거나 그거에 조급해 하는 마음은 많이 사라졌다. 그리고 지혜와 가치에 대한 갈구가 커져가고 있다. 난 진리/진실(Veritas, truth)보다는 지혜를 더 갈구해왔던 것 같다. 진리나 진실은 결과 같은 느낌이라면 지혜는 삶의 과정 곳곳에서 배어나는 과정같은 느낌이다. 그래. 하루하루의 정진을 사랑하고 노력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게 지혜가 더 와닿은 게 아닐까.

내가 요새 생각하는 지혜는 이런 것들이었다. 그리고 이런 영감넘치는 분을 만날 때 늘 여쭙게 되는 것도 아래의 것들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사람 중에는 공병호씨의 관리 능력을 상당히 존경한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 자기관리 : 스스로에게 엄격할 수 있는 것, 스스로를 잘 알고 다스릴 수 있는 능력, 계속 힘과에너지, 밝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 지킬것을 지킬 수 있는 것, 스스로도 행복을 느끼며 남들에게 잘하고 주위에 행복을 전파할 수 있는 힘
  • 조금더 구체적으로 시간관리, 스트레스 관리, 가족관리, 조직관리 등 (관리라고 하니 이상하지만 Management 개념이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 : 뭐라고 이야기할 지 아는 것, 어떻게 들을지 아는것, 스스로 뭐라고 생각할지 아는 것, 어떻게 기도할지 아는 것. 솔직하고 진실하면서도 핵심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그러던 차에 이 교수님을 만나게 됐다. 첫 만남부터 난 뭔가를 느꼈다. 이야기하고 교감할 수록 그분의 음성은 내 가슴을 울렸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질문에 답을 주었다. Joel Peterson 교수님은 내게 짧은 시간동안 그 누구에게서도 받아보지 못했던 벅찬 감동과 영감을 주는 정말 인스퍼레이셔널 한 분, 내게는 서방에서 온 현자 같은 분이다. 그분이 들려준 삶의 지혜를 소개하고 싶다. 수업시간 중 한번 아예 한 2시간정도 동안 자신이 생각하는 약 10가지의 중요 토픽에 대한 지혜를 나눠주셨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꼭 나눠야 겠다는 다짐을 했고 교수님께 직접 허락도 받았다. 직접 그 자리에서 육성으로 듣지 않고 내 글을 통해서 듣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으리라. 그분의 이야기에 대한 나의 해석 정도로 생각해줬으면 하고 최대한 전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즉 성공을 위한 10계명 이런 느낌으로 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2. 조엘 피터슨 교수 소개

조엘 피터슨 교수님의 몇가지 중요한 부분을 소개하자면

  • 가족 – 지금 환갑을 조금 넘긴 연세인데 자녀가 7이고 손자 손녀가 15이다. 그 많은 사람과 가족애를 나누고 산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 삶 – 철저한 자기절제와 주위 사랑으로 대표되는 몰몬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단, 일부다처제 이런 식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내가 만난 몰몬교도 한명한명다 그렇게 존경스러운 사람이 없었다. 나중에 글을 하나 따로 써보겠다. 삶을 대하는 자세하나하나가 너무 지혜로 가득차 있다. 이 책도 요즘 읽고 있다.
  • 경력 – 하버드 MBA졸업 후 부동산 투자/관리(Real estate management, investment) 하는 회사에서 약 20년정도 일하다가 스탠포드MBA교수생활을 시작하시고 Jet Blue를 비롯한 수많은 회사의 이사회 활동중이며 본인이름으로 된 펀드를 비롯 몇개 사모펀드(Private Equity) 투자를 진행중이다.

참 말도 안되는 경력이다. 어떻게 이 많은걸 다 할까 가족이 수십명이고 교회 봉사도 그렇게 열심히 하면서… 그리고 인더스트리에서 정말 잔뼈가 굵게 경험을 쌓은 후에 후학에 그걸 나누기까지. 아직도 첫 수업시간에 들은 거침없는 교수님의 육성을 잊지 못한다.

“내가 애가 몇이고 손자 손녀가 몇인지 보여줄게.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가장 같이 있고 싶은 사람들이야. 지금 나는 그 시간을 포기하고 여기 와있는거야. 돈도 명예도 그 무엇을 위해서도 아니야. 바로 너네들을 위해서야. 난 너네들이 미래 세상을 바꿀 리더라고 굳게 믿고 있어. 그래서 내가 가진 모든걸 너네와 나누고 싶어. 그러니 우리 서로 시간낭비하지 말자. 알겠지? (웃음) “

그리고 한 수업시간에 아래 10가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공유해주셨다. 이하에서 하나씩 공유해보겠다.

  1. Personal Branding
  2. Leadership/Management
  3. Mindset – Mantras
  4. First job – 10 lessons 
  5. Family management
  6. Power
  7. Ethical issues
  8. Communication
  9. Goal – setting
  10. Negotiations 

3. Personal Branding

From Peterson:

개인 브랜드를 잘 만들어간다면 당신의 삶이 매우 풍요로워지고 (have a rich life) 진실되 지리라.(Authenticity)

  • 1) 브랜드는 약속이다. (A brand is a promise)
    • 예측가능성(Predictability) 이 있어야 한다.
    • 말과 행동의 간격(Say do gap)이 있어서는 정말 안된다. integrity(진실성)이 핵심이다. 명심!
      • 가장 경계해야될 것 중 하나가 무언가를 자신의 것처럼 주장(claim)하는 거야. 예를 들어 니가 제대로 창업이나 기타 경험도 한번 안해보고 Entrepreneurship 의 전도사를 자청하고 나섰다고 해보자. 사람들이 너를 벌할거야. 니가 자격미달이라고 이야기할거야. 어떤 가치에 대해 절대 니거라고 주장하지마. (Don’t claim the virtue.) 그걸 닮기 위해 노력한다곤 할 수 있어. 그렇게 이야기해. (You can show your aspiration)
  • 2) 브랜드는 자산이다. (A brand is an asset)
    • 자산처럼 쌓아갈 수 있어. 말한마디/행동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이는거야.
    •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 있어. 말한마디/행동 하나면 다 날라갈 수 있어. 그렇게 허망할 수 있어.
  • 3) 브랜드는 살면서 계속 다듬어가는거야. 단 룰을 지켜가면서. (You’ll need to repair your brand. Know the rules.)
    • 행동이 말보다 훨씬 중요해. 행동으로 쌓인 브랜드를 말로 바꿀 수 없어. (You can’t talk your way out of situations you’ve behaved your way into.)
    • 사과하는 방법을 배워. 아주 진실되게. 매 순간순간. 진심으로. 살면서 사과할 일은 너무 많아. (Learn to give apologies. (that v. if) – learn how to give genuine apology. – Own it.)
      • 이렇게 이야기해 – 당신과 이야기하면서 뭔가 제가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것 같습니다.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I sense that I troubled this by talking to you. help me to understand that.)
      • 바로 그 순간 실시간으로 해야되. 계속 사람들의 감정을 살피고 헤아려. 정직해야되. 똑똑한 사람은 사과를 잘하고 천재는 순간순간 체크인을 잘하지. 둘다 해. (At the time. Real time. Check in with people. Honest. You check with someone at that time, – smart people apologize a lot, genius check in a lot.)

From San :

참 하나하나 너무 와닿는 말들이다. 특히 Say – do gap에 대해 경계하는 말은 정말 따끔하게 와닿았다. 내가 벌써 뭔가 이룬것처럼 착각하고 자꾸 Entrepreneurship, Leadership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사실 나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그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마치 내가 이 가치들을 소유(Own) 하고 내거라고 주장(Claim)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거부반응을 불러일으킬수도 있으리라. 배워가고 갈망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더 깊이 인식해야겠다. 백산이라는 사람의 브랜드도 차곡차곡 쌓아가 봐야겠다.

4. Leadership and management

From Peterson :

리더십과 매니지먼트는 크게 아래 6가지 영역이다.

  • 1) 일이 되게 만드는것. 해내는 것. Getting stuff done
  • 2) 남을 돕는것 Helping others
    • 리더십은 너에 대한게 아니다. 니가 얼마나 잘낫느냐가 아니다. 남에 대한 거다.
  • 3)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것 Solving real problems
    • 쉬운 문제는 리더가 아니더라도 누구든 해결한다. 정말 어려운 문제. 누구를 자르거나, 누구를 승진시키거나, 실타래 처럼 꼬인 인간관계를 풀거나, 정말 힘든결정을 내리거나. 답이 안나올때 그걸 해결하는것
  • 4) 갈등을 푸는 것 Resolving conflicts
  • 5) 부를 만들어가는 것 Building wealth
    • 결국 현실적인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나올 수 없어.
  • 6) 정상을 가리키고 같이 향하는 것 Defining peaks. Summiting, (getting entire group to summit)
    • 사람들은 생각보다 정말 대단해. 모두 대단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어. 리더와 매니저가 해야될 일은 대부분 마이크로 매니지먼트가 아니야. 정상과 비전을 보여주고 한명한명 모티베잇 시켜주면서 잘 이끌면되. 그냥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갈등을 풀고 모르면 모르겠다고 하고 진실되면 되. 니가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이런 부분을 잘하면 조직은 저절로 움직일거야. 등떠밀지 않아도 되. 방향 제시하고 북돋아만 줘.

From San :

참 공감가는 말들이다. 특히 최근에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피드백에 대한 부분이다. 일을 잘한다는게 어떤 상황에서는 전문직으로서 정말 전문성(professional excellency) 가 중요한 경우가 있을거고(의사, 변호사 등) 어떤 상황에서는 술도 좀 마시고 인간관계 잘 하는 것이, 많은경우 이 둘다를 잘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많을거다. 정과 나이-직책의 위계질서, 술먹고 푸는 것으로 대표되는 일부 아시아 기업문화와는 약간 다르겠지만 그래도 일하다 보면 서로 부딪히는 부분에 대해서 얼마나 자주, 더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가 일을 더 잘되게 만들고 삶을 행복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핵심이 아닐까 한다. 그런 면에서 피드백, 즉 서로의 업무와 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정말 솔직하게 즉석에서 아주 진실되게 계속 전달할 수 있고 교감할 수 있고 그걸 자신의 스타일과 톤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은 너무너무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직책이 높아지고 사람과 팀을 책임져야 하는 위치에 오를 수록. 그런 면에서 이 글은 정말 추천하고 싶다. 좋은말로 앞뒤 포장한 샌드위치식 피드백도 좋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래 포인트 들을 명심하라고 실리콘밸리 전설적 VC가 이야기한다. CEO가되는 첩경이라며 1) 진실되라 2)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에서 해라 – 상대방을 위하는 건지, 비난하기 위해 하는건지 바보도 안다. 3) 감정을 내세우거나 개인적인 이야기로 흐르지 마라 – 비난, 인신공격 이런건 쥐약이다. 프로페셔널하게, 사람을 탓하지 말고 그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라. 4) 남들, 특히 상대방이 상대방 부하직원이나 팀원 이랑 있을때 하지마라. 1대1로해라. 쪽주지 마라. 5) 직접적으로 이야기해라. 단 그렇다고 아무말이나 막하라는게 아니다. 6) 자주 해라. 상시적으로 해라. 그래서 상대방이 니가 그냥 그런사람이려니 하고 생각하게 만들어라. 7) 대화해라. 일방적으로 끝내지 마라.

5. Personal Mantra

From Peterson :

  • 1) I have all I need (난 내게 필요한거 모두 가졌다.)
    • 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말자
  • 2) It’s not about me. (중요한건 내가 아니다. 상대방이다.)
    • 리더십이란 미션이다. 상대방과 커뮤니티를 위한 것이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 3) All people deserve respect (모든 사람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powerful)한 힘이다. 사람들은 똑똑하고 바로 느낀다. 다른 사람을 알아간다는거,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 4) Problems are opportunities (문제는 곧 기회다)
    • 인내와 끈기가 결국 이기게 되어 있다.
  • 5) I’m not my emotion.(감정이 나를 잡아먹게 만들지 마라)
    • 용기란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안좋은 감정이 나를 지배하게 만들지 말자.
  • 6) We love what we sacrifice for (우리는 우리가 진정 희생한 것을 사랑하게 된다.)
    • 필요한 순간, 정말 중요한 것들은 희생 없이는 얻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지난 에 내가 인용한바 있었던 마더 테레사의 경구를 그대로 인용해 주셨다. (역시 위인들은 통하는게 있나보다.)

조엘 피터슨 교수님이 인용한 마더 테레사의 경구

From San :
모두가 정말이지 주옥같다. 자꾸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평이 들때마다 내가 또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1번을 되내이고 있다. 그리고 참 나는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란걸 갈수록 더 느낀다. 2번에 대해서도 더 생각하고 노력해 보고 있다. 더 많이 듣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할 수 있도록. 최근에 가장 노력해보고 있는건 3번이다. 모든 주위에서 궂은일 해주시는 분들 이름을 외워보고 있고 내가 참 안좋아했던 애들한테서도 좋은 구석을 찾으려 노력해보고 있다. 그러니 서비스, 대우가 달라지고 무엇보다도 내가 행복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도 참 감사한 마음으로 순수한 마음으로 대해보려 노력중이다. 4번은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고 5번역시 미국에 와서 참 많이 배우는 거다. 감정이 나를 지배하게 만들지 말자. 삶에서 부딪히는 인간관계의 잡음에 나를 잃지 말자. 나의 만트라, 좌우명(Mantra)도 다듬어가 봐야겠다.

6. 첫 직장/ 직업선택에 대한 조언

From Peterson :

첫 직장 선택

무조건 멘토를 따라가. 너를 좋아하고 너도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너의 발전에 투자해주고 진심으로 너를 위해주는 그런 사람. 니가 뭔가 부족하거나 잘못하면 바로 즉석에서 “산, 이번에 미팅진행했던 건 조금 문제가 있었던것 같아. 같이한번 이야기해보자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지.” 라고 단호하지만 따뜻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면 돈 주고 직장 다녀야되.

직업군, 산업을 구하는 거는 생각보다 간단해. 성장가능성, 얼마나 이익이 날지, 그리고 본인의 관심분야인지 얼마나 궁합이 잘 맞는지 이런것들이지.

Job vc Career vs Life

이거 잘 생각해봐. 단순히 일을 수단으로 생각하면 삶이 힘들어. 진짜 커리어를 찾아야되. 더 중요한건 니 삶이야. 그 연장선상에서 생각해

  • Chapters , narrative

니 인생의 스토리와 장을 생각해봐. 보통 5~10년마다 한번씩 다시 쓰는게 좋아. 지금 너네는 대학교/첫 직장이라는 장을 끝내고 여기 와있잖아. 또 한번 새로 쓰는거야.

  • Front end loading

초장에 빡센 모습을 보여줘야되. (역시 만고불변의 진리). 난 아내와 약속했어. 15년만 정말 열심히 일할게 좀 봐줘. 그리고 그 작전이 꽤 먹힌거 같아 (웃음)

  • Work life balance

내가 볼때 Life없이 일만 하는건 물속에서 숨참고 있는거 같은거야. 오래 버틸순 있겠지만 계속 버틸 순 없어. 결국 우린 다 균형을 찾아야되. (How long can you go out of balance)

  • Middle manager vs C suite vs Owner

중간관리자, CEO-CFO레벨 Executive 경영자, 오너 이 세개 중 너가 뭐랑 잘 맞는지 아는 것도 너무너무 중요해. 넌 중간에서 관리할 때 자신있고 행복하니? 아니면 경영진처럼 운영하는거? 아니면 아예 본인이 소유주가 되는것?

10 LESSONS FOR THE 1st job

1) 사람들이 꼭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어. (Make sure people like you.)

사람들과 시간 보내고 꼭 이름을 외워. 관심을 가져. (Take time with people. Learn names.)

2) 당신 상사가 빛나게 만들어. (Make your boss look good.)

모두는 자신만의 관객 – audience가 있어. 당신 상사의 어디언스는 더 높은 상사이거나, 부하직원이거나, 동료 직원이거나 가족일 수도 있어. 그게 누군지 파악해서 그 사람들한테 상사를 돋보이게 만들어줘. 빛나게 만들어줘. (Everyone has an audience. Make sure s/he can shine)

3) 잡일을 피하려 하지마. 많이할수록 더 카리스마가 쌓일거야. (Do not be afraid of manual labor)

4) 니 백그라운가 뭐고 얼마나 잘났는지 말하지마. (Do not remind people of your pedigree.)

사람들은 잘난척 하는사람 싫어하고, 니가 상대방을 먼저 띄워주기 전까진 니가 뭐했는지 관심없어.

5) 문제가 있는데를 찾아가. 정말 힘든 문제를 풀어. 힘든 결정을 내려. 피하려 하지마. 그게 너를 빛나게 할거야. (Be a heat seeking missile for problems, Go where there’s pain. Fix the biggest problem. Make the tough decision, take the tough actions.)

6) 낙담하거나 실망하지마. 어디에나 정치는 있어. (Don’t get discouraged. Expect politics.)

7) 당신이 어떤 유산과 자취를 남기는지 꼭 생각해. 니가 떠나면 상대방이 뭐라고 이야기할까. (Think legacy – what will remain after you’re gone)

너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이 한 문단으로 쓴다고 생각해봐.

8) 실수나 실패를 한것으로부터 도망가려 하지마. (Don’t run from mistakes and failures)

결과가 잘 안나온건 정말 별일 아니야. 만회할 수 있어. 성격과 캐릭터에 문제가 있으면 그건 치명적이야. (Failure or character is fatal. Result is trivial.)

9) 글을 조심해. 어떤 전자적(Electronics) 자취를 남기는지 꼭 생각해. 나중에 어떻게 문제가 생길지 몰라. (Watch what you write, what sites you visit, what electronic traces you leave)

10) 미팅 노트를 직접 적어. (Take the meeting notes.)

윈스턴 처칠이 얘기했지. 역사는 직접 그걸 쓰는 사람에게 친절하다고. 니가 기록을 남기면 니가 파워를 쥐는거야. (History being kind to him because he was writing it. – Churchill)

From San :

최근에 Job이나 Career보다 Life 그 자체에 대해 갈수록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해보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와닿는 말들이다. 어떻게 사는게 옳은가 난 어떻게 살고 싶은가 이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항상 전진하는 Career만 살아 왔는데 이제는 한숨돌리고 더 큰 그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한다. 다른 무엇보다 멘토를 따라가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그래. 정말 좋은 멘토를 만나고 싶다. 그리고 나도 누군가에게 정말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다. 아주 솔직한 피드백으로 서로의 발전에 정말 진실되게 투자할 수 있는 관계. 그런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다. 서로 격려하면서 자극하면서 배우고 이끌어주고 그렇게 일하고 싶다. 그리고 나에게도 소명, calling, life가 어떤 job인지 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계속 기도해봐야지.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10가지 조언들 다 마음에 든다. 미팅노트를 적고 잡일 하고 좋은 태도를 보이고 하는거 열심히 노력중이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도 괜찮은 스피커가 오거나 수업중에 괜찮은 러닝이 있었으면 그걸 적어서 그걸 원할거 같은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그리고 잡일은 꼭 자청하고 나설려고 노력중이다. 주위에 잘하고 상사의 어디언스를 찾는 노력도 더 해볼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글을 조심하라는 말은 전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쓰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조금 고민이다.

7. 자녀교육, 가정 문화 만들기

From Peterson :
본인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아내를 존경하고 위하면서 자녀의 정신적/육체적/영혼적/감정적/인간관계 적 성숙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그의 자녀 10계명을 들어보자. (Mental/Physical/Spiritual/Emotional/Interpersonal)
  • 좋은 습관을 만들어라 Build a good habits
  • 분명한 목표를 정하라 Set clear goals
  •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Don’t fear failure
  • 스스로를 존중하라 Esteem yourself
  • 명예로운 일을 하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라 Be graceful for honorable work
  • 삶이 기본적으로 만만치 않고 때로는 불공평할 수 있다는걸 받아들여라 Accept that life is hard and  can be unfair
  • 친절해라 Be kind
  • 너보다 더 가지지 못하고 운이 없었던 사람을 도와라 Help those less fortunate that you
  • 어떤것을 잘 하는 것이 곧 기쁨과 평화로 이어진다 Being “good” leads to joy and peace
  • 진리를 사랑하라 Love truth

이밖에도 축하하고 감사하고 중요한 순간을 기억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이야기해주셨다. (Idea of celebration) 아래는 들어준 몇가지 예들.

칭찬하고 축하하고 인정하고 북돋아주는 문화, 전통만들어가기. 자녀의 치어리더가 되기. (Tradition – Idea of celebration. Recognition. commemoration. Be a cheerleader.)

7명 자녀의 매 생일마다 우린 꼭 같이 저녁을 먹어. 그리고 우린 돌아가면서 우리가 그 사람의 어느부분을 가장 사랑하는지 공유하지. 애들이 자기 그런거 필요없다고, 안해줘도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다 거짓말이야. 얼마나 기다리는지 몰라. 그리고 그런 칭찬과 사랑의 표현, 그런 전통들이 얼마나 많은걸 바꾸는지 상상도 못할거야. 가장 즐거운 일들 중 하나야. (Every birthday, we have a dinner together. What do I love most about A.)

가족 책을 하나 만들었어. 그리고 365일동안 서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칠판같은게 아예 우리집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 예를들면 누가 졸업하고 연애하고 중요한 스포츠경기 하고 이런걸 다 적어. 나중에 보면 정말 멋진 기억이고 추억이야. (Family book, Timeline 365 – Every important family event. Review the whole families history.)

난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전 가족에게 이메일을 써. 아주 진실되게, 길지도 않아. 그냥 내가 요새 뭐 하고 있고 한명 한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써. 애들은 답장도 안줘 나만 혼자써 ^^, 그래도 이런 사랑과 관심 표현이 분명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나도 느낄 수 있어.

From San :

난 이게 거의 제일 좋았다.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가정을 이미 꾸리고 계씨는 것 같아 그 어떤 다른면보다 더 존경스러웠다. 난 참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다.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책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서평리디북스 링크) 도 정말 잘 읽었고 고광림 , 전혜성 박사님과 네자녀의  가족 이야기도 너무 감명깊게 잘 봤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될 마음의 준비는 참 되있는데 뭐 언젠간 짚신도 짝이 있으리라… 가족경영. 너무 즐거울 것 같다.

8. 힘의 근원 – The essence of power

From Peterson :

힘을 바라보는 정말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 힘으로 가는 길 (The Path to Powers)이라는 수업을 오랜기간동안 GSB에서 강의하시고 계신 Jeffrey Pfeffers 과 Joel Peterson 은 힘의 근원과 목적등에 대해 아주 극명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 제퍼리 페퍼의 힘 : Power (Pfeffers)
    • 속성 – 개인의 자산 (개개인에 귀속) Nature – a personal asset (owed to self)
    • 근원 – 정치, 조직과 인간관계 사이에서의 정치 Source – politics
    • 목적 – 각종 목적을 이루고 달성하기 Purpose – To get stuff:(money, health, intrinsic need)  getting things done
    • 마음가짐 – 결국 중요한건 나다. 알아서 챙겨서 살아남자. 힘을 기르자. Mindset – it’s all about ME.
    • 왜? – 세상은 불공평하고 만만치 않으니까. Why? – because the world is unjust
  • 조엘 피터슨의 힘 : Power (Peterson)
    • 속성 – 문지기 (힘은 필요한데 쓰라고 주어진 것이지 니게 아니야) Nature – stewardship
    • 근원 – 신뢰 Source – trust
    • 목적 – 공통의 목표 이루기 Purpose – to achieve common goals
    • 마음가짐 – 결국 그 모든것은 미션 을 위한 것 It’s about the mission
      • 세상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사람은 반드시 자신에게 힘을 부여해준 것들을 보살펴야 한다. Because the world if unjust – you must care for those who’ve empowered you.
      • 칸트처럼 생각해라. 나의 행동이 표준이 된다고 생각해라. Immanuel Kant (Fiduciary duty – you have other’s interest.)

그리고 신뢰에 대해 더 이야기해 주셨다. 각 조직이 가진 신뢰의 레벨, 우리는 어떤 팀과 조직을 꾸려갈 것인가.

  • 조직별 신뢰 레벨, 동기부여와 직결되는 것 (Trust level by organization, which leads directly into the Motivation)
    • 강압 -> 겁주기 -> 보상 -> 의무 -> 사랑 (Force -> Fear > Reward -> Duty -> Love)
    • 감옥 -> 독재, 정부 -> 학교 -> 교회 -> 가족 (Prisons Dictatorship Government Schools Church Family)

From San :

내가 세상/힘을 보는 시각, 그리고 바라보고 싶은 시각은 당연코 조엘 피터슨 교수와 같다. 아마 내가 너무 복받고 많은 것을 받아서 (gifted) 그런 운좋은 사람이라서 그렇게 생각하게 됐나보다. 옳고 그름을 따지거나 남을 판단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믿고 싶다.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한 가족과 같은 조직을 계속 만들어가고 싶고 가족뿐 아니라 일하는 곳/봉사하는 곳/ 내가 속한 그룹들이 모두다 그랬으면 좋겠다.

9. 윤리적 기준 – Ethical Issues

From Peterson :

기본적으로 윤리는 너무 너무 중요하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프로페셔널 라이프 뿐 아니라 개인사가 깔끔하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존경과 신뢰를 사는 리더가 되기 어렵다. Integrity 의 문제다. 아래 기준을 곱씹어 보자.

  • 아래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자기 기준을 세우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 하라. 타협하지 마라. 결국 다 드러난다. 
    • 옳은것과 그른것 – 이건 정말 쉽다. Right v Wrong
    • 옳은것과 옳은것 사이의 선택 Right v Right
    • 그른것과 그른것 사시의 선택 Wrong v Wrong
    • 옳은것과 비용이 절감되는 것 사으이 선택, 이해관계자 상충문제 Right v Less costly (interest of shareholder)
  • 기준을 아주 엄격하게 설정해라. 엄마 보기에 안부끄럽게 해라. 
    • 법->월스트리트저널 프론트페이지->윤리->엄마 의 기준으로 생각해라. 즉 법을 안어기는건 당연하고 과연 니가 하는 일이 신문 1면을 장식할때, 또는 일반 윤리기준에 비추어 볼때,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어머니가 그 사실을 들었을때 부끄럽지 않은 행동을 항상 해라. Legal / WSJ/ Ethical / Mom

From San :

참 미국와서 많이 배우고 많이 노력하게 되는 부분이다. 수업시간 대출, 무단횡단 등등 사소한 범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겼던 스스로의 행동을 많이 되돌아보게 된다. 그래 우리 엄마 보기 안부끄러운 아들이 되야지.

10.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From Peterson :

감정이 가진 기억력은 정말 깊다. 사람들은 순간순간 자신이 어떻게 대우 받았는지 그때 무엇을 느꼈는지 평생 기억한다. (Emotion has a long lasting memory. People remember how they felt in the specific moment or interaction. )만약 니가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면, 이성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하다. (People can’t hear others unless they are heard first.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입장이 전달됐다고 느끼기 전까지 남의 말이나 상황을 들을 준비가 안돼있다. 그러니 일단 들어주고 공감해줘라.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듣기다. 정말 잘 들어라. 잘 듣는것의 의미는 그냥 끄덕이고 듣고 있으라는게 아니라 상대방보다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라는 말이다. 세일즈를 하건 협상을 하건 다 마찬가지다. 상대방보다 상대방 입장을 더 잘 요약해서 “이렇게 생각하는거지? 이런게 필요한거지? ” 라고 이야기해주면 상대방은 감동하고 마음을 열게 된다. 명심해라. 세상은 니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거다. It’s not about me.

  • 듣기 (45%) /행동 (30%) / 말하기 (15%) / 쓰기 (10%) 정도가 좋다. 듣기를 가장 많이, 행동하기를 두번째로, 말은 아끼고, 글로 남기는건 조심해라.
  • Listen (45%)/Act (30%) /Speak (15%) /Write  (10%)

From San :

상당이 이야기하기 좋아하고 성격급하고 자기 중심적인 나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정말 많이 돌아보게 된다. 이 스탠포드 E corner 에서도 그녀는 카리스마를 1) Presence 2) Power 3) Warmth 의 조합이라고 이야기한다. 언뜻 생각하면 2- power가 카리스마의 절대조건인것 같지만 얼마나 따뜻한지 얼마나 그 순간 상대방에게 집중하는지가 진정한 카리스마의 조건이라는 이야기. 특히나 상대방과의 교감에서 상대방이 나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가 보다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너무 와닿았다. 여기서 그녀는 상대방의 눈동자 색깔을 자세히 들여다볼 정도로 뚤어지게 상대방을 쳐다보고 그 순간에 집중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면 다시 집중력이 생길거라고, 그리고 나서 다시 상대방 눈을 보라고 이야기한다. 요새 특히 이 발가락 테크닉을 써보고 있는데 아주 효과가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눈싸움을 한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습관을 붙이니 정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 처럼 좋은 리스너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 난 매 순간을 Maximize하는데 너무 집중해왔고 멀티태스킹(Multi tasking)을 취미/특기로 여겨왔다. 난 그 순간 나의 발전만을 생각했지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느끼게 하는지는 참 무뎢던것 같다. 이거 고치는데는 정말 시간이 걸리고 만만치 않겠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고 싶다. 내게는 참 시사점 많은 이야기들이다.

11. 목표 정하기 – MAD 한 목표를 세워라.

From Peterson :

  • 기억하기 쉬운/기억할만한 목표 (Memorable)
    • 단순하고(Simple)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Emotional/Aspirational) 그런 목표
    • 예 – 윈스턴 처칠 Example (Churchill) 의 골, 명연설
      • 피와 노동 눈물 그리고 땀 (Blood toil tears and sweat)
        • 우리의 목표가 뭐냐고? 목표는 승리야.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어떤 아픔이 있더라도. 승리 없이는 생존도 없어. You ask what is our aim? It is victory. Victory at all costs, victory in spite of all terror, victory, however long and hard the road may be; for without victory, there is no survival.  5/13/40 1st Address to Parliament. Churchill
      • 존 F 케네디 – 10년안에 사람을 달나라로 안전하게 보내기 JFK – send a man to moon and return him safely to earth within the decade.
  • 실천 가능한 목표 (Actionable)
    • 현실성 있는 것. Reality
  • 출발점으로 다시 삼을 수 있는 목표. 다시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목표 (Defined at outset)
    • 목표는 산 정상과 같지만 그 정상 이후 다시 또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그럼 목표( The peak Beyond )

From San :

최근 목표라기 보다는 꿈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해보고 있다. 지난 이 글에도 썼고 83개의 꿈을 꾸는 수영누나도 알게되면서 목표를 세우고 꿈을 꾸고 하나씩 체크해 가는게 얼마나 재밌는 일인지 점점 더 배우고 느껴가는 느낌이다.

12. 협상 (Negotiation) – 삶의 모든 대화에서 Win-Win만들기

From Peterson :

지난번에 포스팅한 하이디 로즌은 자신의 GSB시절 가장 임팩트 컸던 수업으로서 협상 기술을 꼽았다. 협상이 꼭 FTA협상 테이블에만 있는게 아니라 부부관계에도 부모자식관계에도 모든 관계에 내재해 있다는 깨달음이 살면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내가 줄구장창 포스팅하고 있는 이 Stan Christensen 의 스피치 도 정말 주옥같았고 같은 메세지를 얘기하고 있다. 같은 메세지에 같은 몰몬교도에 뭔가 커넥션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팟캐스트를 들어보면 둘이 같이 네고시에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래 동영상도 비슷한 내용이다. 출퇴근길에 애니팡대신 한번 들어보면 후회하지 않을 내용이라고 감히 추천한다.

이하는 팟캐스트 주요내용.

  • 네고시에이션은 대화의 연속이야. 우리가 우리 삶을 어떻게 헤쳐가는지 하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성동적인 대화를 하느냐, 윈윈을 이끌어내느냐 하는 거지. (Negotiation – series of conversation, how do we navigate our life. Bottom line is how to have successful conversation – trade – win win)
  • 협상에 대해 각종 오해가 많아. 가장 큰 오해는 제로섬 게임이라는 것, 누가 이기면 누군 진다는 거지. 물론 그런 것도 있지만 오히려 안 그런게 훨씬 많아. (Misconception – zero sum. Win-lose) 그리고 포멀한 것보다 인포멀한 네고시에이션도 정말 많아. 그 자체를 즐겨야되. 내부 파트너십에서도, 심지어는 가족간에도, 다 서로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주고받는 모든게 어떻게 보면 네고시에이션이지.
  • Q. 피터슨 교수님, 그래도 협상을 하다보면 현실은 누가 이기면 누가 지지 않나요?
  • A.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걸 상대방보다 더 잘 표현해줘봐봐. 그러면 상대방이 무장해제 할거야. ‘아니 쟤가 나보다 날 더 잘아네.!’ 그리고 나면 윈윈을 만들수 있어. (Understand other party’s interest and say it to them – Once you’ve done it, it’s disarming. This guy knows better than I am.)
  • Q. 협상하다가 상대방이 화를 내거나 감정에 북받쳐하면 어떻게 하나요? (How do you deal with when others emotion?)
  • A. 일화를 소개해줄게. 내가 일한지 얼마 안됐을 때 상대방이 협상장에서 엄청 화내고 흥분한 적이 있어. 난 아주 차분하게 대응했지. 아주 잘 듣고 차분하게 협상장을 떠났어. 난 내 대안(BATNA : Best Alternative to Negotiated Agreement)을 알고 있었고 그렇기에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어. 내가 선을 그은거지. 난 전혀 소리지르지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도 않았지만 상대방에겐 나의 행동과 차분함이 훨씬 무서웠을거야. 그리고 이게 한번하고 끝나는게 아니야. 너의 레퓨테이션을 생각해봐. 사람들은 니가 어떤사람인지 다 알아. 너는 너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거야. (Early career. Negotiating angry and angrier. I established calm based line. I did a lot of listening. It was like I shouted to them – I am not going to do that. I knew my BATNA – if you know your best alternative, you know.) Also, think about the reputation. Developing your brand.)
  • Q. 협상과정 같은 곳에서 신뢰는 어떻게하면 쌓아갈 수 있죠? (How do you build trust?)
  • A. 신뢰는 다음 세가지의 함수야. 1번은 상대방의 성격 (Character) 2번은 상대방의 자신감 레벨 (Confidence(Don’t trust their confidence – trust only if you know) 3번은 상대방이 가진 힘과 능력 (Power). 상대방이 못하는걸 가지고 성격좋고 자신감 있다고 믿을 수는 없잖아? 믿을만한 사람들과 상대해. 삶은 짧아. 신뢰가 없는 사람은 독과 같아. 그런 사람과 어울릴 시간없어. (Start selecting the people who is trustworthy – life is short. not worth it. I will migrate into something else. You will move where you are trusted and you can trust others)
  • Q. 직업을 선택하고 캐리어를 쌓아감에 있어서 네고시에이션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A. 많은 사람들이 연봉 협상같은데서 열올리는 실수를 하곤하지. 첫 직장에서 월급이 얼마고 이건 정말 작은 부분이야. 니가 계속 너의 이익만 주장하는데 열올리다 보면 넌 진짜 일을 찾을 수 없어. 제일 중요한건 멘토를 찾는거야. 너의 발전에 투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있으면 돈주고 다녀야되. (How much you make, office – it’s all trivial. If you negotiate on yourself only, you are getting out of the job. Most important thing is to choose the right mentor. (that wasn’t affective. Let’s talk about it.) If you find someone who is willing to have tough conversation with you, you’ve found gold.)
  • 단순히 직업이 아닌 캐리어, 소명을 찾아. (Think about career, not job. Think hard about your mentor.)
  • 다른사람을 이기게 해줘. (Make others win. Getting someone to lose is not a win for you.)
  • 난 항상 협상을 할때 상대방에게 있어 승리는 무엇인지 그걸 생각해. 저사람이 원하는게 뭘까. 어떻게하면 저 사람을 이기게 해줄 수  있을까. (I look at deal – how can I help other party win, what is it they want?)
  • 꼭 자신의 차선책(BATNA)을 알고가야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해. 결국 중요한건 경험과 행동이야. 말보다 훨씬 강력하지.
  • Q. 아시아와 미국에서 협상하거나 할 때 문화적 차이는 없던가요.
  • A. 미국은 일을 빨리 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아시아는 더 관계중심인거 같아. 문화는 소프트웨어 같은거야. 너 자신이 오퍼레이팅 시스템이고. 난 그렇게 생각해. (US get to the deal. Culture are software. What’s your operating system)
  • Q. 파워를 보여줘야 할 때를 어떻게 잘 조절하죠?  power and balance
  • A. 유머가 해결책이야 (^^) 적절히 석어줘야해. Having a sense of humor.
  • Q. 멘토는 어떻게 찾나요?
  • A.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어. 연애같은거야. 니가 맞는 사람을 찾으면 가슴에 불꽃이 일거야. 바로 알수 있어. (You know when you heat it up with somebody. Mentors are obvious.)
  • Q. 자녀와는 어떻게 협상하시나요?
  • A. 내가 맨날 지지. 난 자주 안아줘. 사랑한다고 해줘. 사랑을 미리미리 줘놓지. 예금같은거야. 그래야 나중에 힘든 이야기 해야될 때 쿠션이 좀 생기지 (^^) (I hug them. I love them. Make deposit. You want to have a little bit of cushion.)
  • 그리고 많이 들어줘. 존중해줘. 힘을 주고 존엄성, 자존감을 심어주려 노력해. )Listen, respect them – empower. Dignity. Self esteem.)

From San :

정말 가슴깊이 공감하는 가르침들이다. 살다보면 모든걸 win or lose 의 게임으로 생각하기 쉬웠다. 예를 들면 Evernote에서 일하고 나서 여기서 오퍼를 받으면 win이고, 못받으면 lose. 스탠포드 MBA에 지원할때 합격하면 win이고 불합격하면 lose 이고…. 상대방과 나의 관계도 그렇게 생각하기 쉽다. 저 사람이 나한테 내가 원하는걸 줄 수 있느냐 없느냐. 이걸로 판단하고 결론짓고. 여자한테 고백을 했을때 Yes 냐 No냐. 에버노트에서 내 매니저였던 역시 몰몬교 Troy Malone과 삶과 인생에 대해 120% 솔직한 이야기를 하고 철학을 공유하고, 내가 일할 때 느꼈던 좋았던 점과 고충, 내가 배운 것과 스스로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던게 생각난다. 어떤 누군가와 진실된 커뮤니케이션(authentic communication) 을 하고, 가치에 공감하고, 삶에 서로 존경심을 품고 (hopefully, he did too), 그걸 돕기위해 서로 노력하고 그런 관계가 된다는건 참 즐거운 일이다. 꾸밀 것도 없고, 억지 부릴것도 없다. 일 처리는 그당시에 합리적인 선에서 하면 된다. 즉 억지로 관계를 내세우거나, 안되는걸 되게하려고 무리할 필요 없다. 우리사이에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이런것 없다. 그런 불합리한 요구나 관계, 정서에 바탕을 둔 호소보다는 장기적인 깔끔한 서로에 대한 신뢰와 후원이 훨씬 더 와닿는다. 그래 이사람과 나의 관계는 앞으로 언제든 win win 이다. 나도 그렇게 할거고 이사람도 그렇게 할거다. 사람이 당당할 수 있고 떳떳할 수 있다는건 그 모든게 자신감과 내재적인 마음에서 나온다. 내게 가장 중요한게 뭔지 잊지 않으면, 흔들리지 않고, 작은 ups and downs는 아무것도 아닌게 된다. 일도 더 당당하게 하고, 사람이 거침없어 진다. 정치같은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Troy는 심지어 비지니스 파트너를 만날때도 그렇게 대한다. 이사람한테 물건을 팔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순간을 즐기면서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걸 이야기하고 아니면 말고, 좋은 관계를 만들고 그거에 초점을 둔다. 선교사 시절 문전박대 당하며 선교한게 도움이 됐다나. 그가 만드는 마법 들을 보는건 참 즐거운 일이다. 그래. 삶의 모든건 서로 win win을 만들어가는 negotiation 이 아닐까. 진심을 담아 커뮤니케이션 해보면,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가 당당할 수 있다면 분명 어디에나 win win 의 길이 있을거다.

13. 마치며

최근에 하이디 로즌 이야기도 하고 이번에 조엘 피터슨 교수님 이야기도 있고 마치 내가 대단한 사람들이랑 네트워킹 하기에 열올리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걱정이 조금 된다.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건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다. 어떤 느낌이냐면 사람들이 책에서 얘기하는 동방 현자와 반대로 내 입장에서 서방의 현자를 만난 느낌이다. 삶에대한 모든 답을 알고 내가 너무도 그대로 닮고 싶다고 느끼게 해준 사람이다. 그리고 살면서 내가 결혼할 때 무조건 이 사람 주례를 받고 싶다고 느끼게 해준 첫 사람이다. (그전엔 난 주례없이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수업시간전에 꼭 미리가서 이야기하고 끝나서도 조금씩 이야기하고 조금씩 관계를 쌓아가다가 오피스 아워에 찾아가고 나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래 교수님과의 오피스 아워 전후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을 혹시 참고가 될까 첨부한다. (참고로 두번째 이메일에 처칠과 슐츠는 교수님이 스스로 본인이 너무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한 사람이라 인용했다.) 너무 존경하는 분과 계속 대화를 이어가자니 말도 버벅대고 준비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뭔가 정말 아쉽고 그랬지만 진심은 통한것 같다. 아래는 그 만남 이후에 내가 교수님께 드린 이메일과 교수님의 답장이다. 내가 열심히 배우려 한다는 교수님의 칭찬이 정말 나를 행복하게 했고 지금도 행복하게 한다. 그래 나도 이런 사람이 되겠어. 내가 교수님께 드린 이메일 마지막 문구처럼, 다시한번 목표가 생겼고 멘토가 생겼고 꿈이 생겼다. 정말 가슴시리게 감사한 분이다.

1. My email before meeting him 1 to 1

Hi Professor Joel Peterson,

Thank you so much for being in my life. You said from the first class I”m here to invest my time on future leader. Let’s don’t waste each others time.”, You’ve been changing my life more than no one else has done in this short amount of time. I apologizes for long email in advance.

1. How much you inspired me and I admire you and your life. 

  • You said in your podcast – “when you meet your hero, you get heated up. It doesn’t take much time. You just know it”. I know that you are my hero. I’ve never met someone who is more authentic and inspiring than you. This is the first time I say this to someone.
  • I learn wisdom from you. Wisdom on how to live a rich, fulfilled life. How do I interact with people. How do I stand strong to me and in front of god. What kind of mantra and perspective that I better have in my life. How do I deal with people conflicts in specific situation. How do I maintain work and life balance. I can’t name the all. Your single words speaks to me like a thunder.
  • I’ve been reading “Mormon way of doing a business” and falling in love with the faith. The learning I’m having from you is spiritual level.

2. What I want to talk with you over 30 min and moving forward

  • I’d love to walk you through my life and get some advice on my career and life in general. This is my Linkedin Profile. In short, I’m passionate on entrepreneurship, social entrepreneurship, treating people nicely, Asia pacific, and having fun. – I am currently working at StartX (non profit startup incubator for Stanford) and did summer internship at EVERNOTE. I also initiated two social movements to create better education and entrepreneurial movements around Asia. Before coming to business school, I worked as an inside consultant in Korean Govt. (Korean version of Treasury) I’m passionate on entrepreneurship and mentorship. My mantra is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and “Inspire and empower social entrepreneur”. I want to figure out what I want to do after GSB.
  • Even more so, I’d love to hear your word of wisdom. The book you recommend. The people you admire or you might find similar to me. Your faith. How do you manage your stress. What’s your bucket list.

3. My Nirvana on relationship with you.  

  • Get a golden ticket to check in with you over email once in a while.
  • Build some sort of ongoing relationship.
Thank you so much for reading this long email.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tomorrow!
Best,
San
2. My email right after meeting him

Hi Professor Peterson,

Thank you so much for your time today. Have you ever imagine yourself, sitting in a small room with either Churchill or Schultz? My guess is even you might have hard time to communicate clearly and find the right word. That thing exactly happened to me. I really believe I could’ve used the time better, asking smarter questions, and preparing better. In the mean time, I am so glad that I achieved the objective to just be present at the moment, conveying my deepest gratitude, and get the permission to check in once in a while.

I will spend some time to internalize all the lessons I am learning from you – your class, youtube video, stanford E corner, the book you recommended, and so on.

Again, thank you so much for shining and embracing my life with the wisdom. One day, I will be like you, making the world better place with whatever I have.

Sincerely,

San

3. His response that night—-

San —

It was a pleasure to see you today.  I’m delighted you’re finding so many ways to grow and develop your talents.
All the best,
Joel

About San Baek

San Baek is a student at Graduate School of Business, class of 2013. He is currently working at StartX and did summer intership at EVERNOTE. He is passionate on entrepreneurship and mentorship. San holds bachelor’s degree of business administration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and worked for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for 3 years. Outside of work, San enjoys sports, travel, adventure, and meeting people through his blog. / 백산은 현재 스탠포드 MBA 학생이며, StartX에서 Staff로 일하고 있고 EVERNOTE 본사에서 여름 인턴십을 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입법고시(23기)와 행정고시(51기)를 합격한 후 국회사무처와 기획재정부에서 약 4년간 근무했다. 그는 스포츠, 여행, 모험, 그리고 블로그(http://sanbaek.com)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즐긴다.
  • Sunhwan53

    Thanks for the inspiring lessons. Helped me to through tough deal today. 😉

    • http://www.facebook.com/san.baek San Baek

      Thank you so much. All I did was to listen and convey…

  • http://www.facebook.com/taewookh Edward Hwang

    와 정말 멋진 말들, 도움되는 말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 http://twitter.com/sanbaek San Baek

      무슨말씀을요. 감사합니다 ^^

  • Pingback: 서방의 현자, 조엘피터슨 교수님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 PMinside()

  • http://www.facebook.com/seok.ree Seok Lee

    정말 대단하군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삶의 지혜이자 철학적인 Insight 입니다. 나는 왜 저런 강의를 통해 일찌기 내 삶을 준비하지 못했을까라는 후회가 될 정도로 깊은 강의군요.

  • http://twitter.com/Nova_Dinda12 Nova Dinda

    aku tidak mengarti bahasa korea

  • 주주심

    정말 마음에 콕콕 박힙니다. 덕분에 잠시나마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