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토어 성공의 비결

스티브 잡스의 사망 이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애플 스토어에 진기한 풍경이 펼쳐졌다.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글들을 애플 스토어 유리에 붙이고, 그 앞에 꽃과 촛불을 놓기 시작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에 가득 붙은,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추모하는 메시지들 (출처: @garywhitta)

사람들은 애플 스토어를 보며 스티브 잡스를 떠올린다. 마치 그것이 잡스의 초상화라도 되는 것처럼. 애플 스토어에 어떤 의미가 있길래 그럴까?

얼마전, 중국에서 가짜 애플 스토어가 들어서서 크게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BirdAbroad라는 필명을 가진 중국에 사는 한 미국인이 “스티브 잡스, 듣고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가 트위터, 페이스북 통을 통해 퍼지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급기야 얼마 후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신문의 첫 면에 “Made in China: Fake Stores” 라는 특집 기사를 싣기도 했다.

중국 곤명(Kunming)의 가짜 애플 스토어. 로고, 상점 디자인 뿐 아니라 티셔츠까지도 똑같이 베꼈다.

2010년 7월에는 상해에 거대한 애플 스토어가 생겨서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었다.

상해 애플 스토어 오픈 첫날,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출처: http://www.renzwertig.com/)

이어서, 홍콩에는 지난 달인 2011년 9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애플 스토어가 생겼다. 압도적인 규모이고, 오픈 첫 날 압도적인 수의 사람들이 방문했다. M.I.C에서 올린 사진과 비디오를 보면 실감이 난다. 특히 잘 편집된 비디오가 볼만하다.

홍콩에 새로 오픈한 세계 최대 규모의 애플 스토어 (출처: http://micgadget.com)

한 때 미국을 호령했던 거대한 서점 체인인 Borders가 망하고, 미국 최대 오프라인 DVD 대여점이었던 Blockbuster도 망해가는 마당에, 애플 스토어는 오히려 갯수를 늘리고, 규모를 확장하고, 더 큰 스토어를 짓고, 그럴 때마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왜일까? 사람들이 그 안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길가다 보면 여기 저기 보이는 애플 스토어. 애플 제품을 쓰기 시작하면서,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더 자주 찾게 되었다. 나는 편리함때문에 아마존 또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래도 난 애플 스토어에 간다. 팔로 알토의 매력적인 애플 스토어를 지나갈 때마다 충동을 느끼고, 샌프란시스코의 애플 스토어에 항상 북적이는 사람들을 보고 놀라고, 뉴욕 5번가를 걷다가도 애플 스토어가 보이면 꼭 들어가보고 싶어진다. 아무 것도 사지 않아도 말이다.

뉴욕 맨하탄 5번가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출처: http://news.worldofapple.com/)

무엇이 애플 스토어를 오늘날의 성공으로 이끌었을까? 어떤 비밀 레시피(recipe)가 애플 스토어를 이러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었을까? 내가 생각하는 다섯 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매장에 직원들이 가득 있다. 보통 다른 전자 제품 가게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들어가면 즉시 누군가 와서 인사하고 맞아준다. 애플 스토어를 둘러보면 고객이 혼자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아래는, 집 근처 산타나 로(Santana Row) 근처의 애플 스토어를 찍은 동영상이다. 많은 고객들이 직원과 대화를 하고 (농담도 하고 사적인 이야기도 한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애플 스토어에 들어서는 순간 파란 옷을 입은 수많은 직원 중 한 명이 당신을 반갑게 맞아줄 것이다. 물론 당신에게 물건을 팔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둘째, 직원들이 모두 젊고, 쿨(cool)하고, 친절하다. 이는 애플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
애플 스토어의 성공 비결을 잘 분석한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Apple’s Retail Secret“에 따르면, 직원들 교육을 매우 철저하게 하고, 관리도 철저하다고 한다. 직원들이 커미션을 한 푼도 받지 않는다는 것도 인상적이다. 이들의 목적은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not to sell),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help customers solve problems)이라고 한다. 과연, 애플 스토어에 20번도 넘게 방문했던 기억을 돌이켜보니, 그 어떤 직원도 나에게 애플 제품을 하나라도 팔려고 했던 적은 없었다. 항상 그들의 질문은,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였다. 내가 새로 나온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 A/S를 받으려고 온 건지, 아니면 그냥 둘러보려고 온 것인지, 악세사리를 사러 왔는지가 그들의 관심이지, 그 중 어떤 것도 나에게 파는 것이 그들의 관심이 아니었다.

애플 스토어의 직원 교육 매뉴얼에서는 “APPLE이라는 줄임말”로 그들의 서비스를 요약했다. 누가 생각해냈는지 정말 기발하다.

  • A: Approach customers with a personalized warm welcome (개인화된 따뜻한 환영의 메시지를 가지고 고객에게 접근할 것)
  • P: Probe politely to understand all the customer’s needs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공손하게 알아볼 것)
  • P: Present a solution for the customer to take home today (고객이 오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
  • L: Listen for and resolve any issues or concerns (주의 깊게 듣고, 어떤 문제나 걱정이든지 해결할 것)
  • E: End with a fond farewell and an invitation to return (친절한 작별 인사와 함께 다시 방문할 것을 초대하는 것으로 끝맺을 것)

이 다섯 가지 리스트를 보니 감탄이 나온다. 내가 애플 스토어에 갔을 때 느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이 다섯 가지 원칙을 단순히 외워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그 가치와 이유를 이해하고 있다는 뜻이다.

팔로 알토 애플 스토어에서 최근 일을 시작한 Nick이라는 직원에게, 어떻게 해서 여기서 일하게 되었냐고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결코 쉽지 않았어요. 무려 6번의 인터뷰를 합니다. 채용이 되고 나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마지막 단계에는 12일의 현장 실습이 있습니다. 3일간 애플 스토어에서 일하고, 6일은 매장을 떠나 고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만 훈련하며, 다시 마지막 3일은 셰도잉(다른 매장 직원을 따라다니면서 옆에서 관찰하는 것)을 합니다. 특히 셰도잉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되요.

애플 스토어 Personal Training 섹션에서 한 노부부가 직원에게 하나 하나 물어보면서 열심히 배우는 장면. 애플 스토어에서 이런 모습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셋째, Genius Bar(지니어스 바)의 서비스가 매우 좋다. 애프터서비스를 해 주는 곳인데, 그야말로 와우(WOW) 서비스이다. 맥북이든, 아이폰이든,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라도 여기에 가져가면 된다. 품질 보증 기간 이내이거나 제품 자체의 결함일 경우 두말 없이 새 것으로 교환해주거나 공짜로 수리해준다. 이런 저런 일로 몇 번 갔었는데, 매번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한 번은 맥북의 디스플레이가 망가져서 가져간 적이 있었다. 또 수리비가 크게 깨지겠구나 했는데, 깜짝 놀라게도 공짜라고 하는 것이다. 부품의 결함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므로 부품 공급 업체가 수리비를 전액 부담한다고 했다.

맥북 스크린이 이상해지더니 컴퓨터가 정지해버려서, 왕창 깨지겠구나 하고 갔는데 놀랍게도 수리비는 $0였다.

또 한번은 아이폰4 액정이 내 실수로 완전히 깨진 일이 있었다. 액정 수리비가 보통 $200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200불 깨질 각오를 하고 갔는데, Genius Bar에서 만난 직원이 “원래는 $200입니다. 그렇지만 공짜로 교환해드릴게요.” 처음에 내 귀를 의심할 수 없었다. 다시 물어봤는데, 정말로 무상 교환해준단다. 5분 후, 그 직원은 창고에서 박스에 곱게 포장된 아이폰 4를 가지고 나왔다. 아래는 그 때 기분 좋아 트윗했던 것이다.

액정 깨진 아이폰4를 무상으로 새 것으로 교환받은 날 기분 좋아하며 트윗했던 내용

이런 Genius Bar는 인기가 매우 많아 반드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예약은 10분 단위로 받는다.

Genius Bar 예약 화면

이 곳이 애플 스토어의 Genius Bar이다. 애플 제품을 사용하다가 생기는 어떤 문제라도 여기에 가져가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넷째, 눈길을 끄는 매장 디스플레이이다. “반값 세일”, “신제품 출시 임박” 등으로 눈길을 끄는 것이 아니라, 깔끔하면서 재미있는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끈다. 아래 몇 가지 예이다.

2009년 11월, 팔로 알토 애플 스토어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앱을 이용해서 트리를 만들었다.

맥북 에어가 가볍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출처: http://www.best-anti-spyware.com/)

마지막으로, 어디서 구매하든지 애플 제품은 가격이 같다. 요즘, 매장에서는 구경만 하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은 다음에 나중에 구매하거나, 그 즉시 폰으로 구매하는 것이 보통인데, 맥 제품은 그럴 필요가 없다. 어디서 사든지 가격이 같기 때문이다. 물론 아마존에서 사면 주 정부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싸지기는 하지만, 그 경우를 제외하면 굳이 온라인으로 산다고 싸지지 않는다. 그래서 매장에 들러 그 즉시 구매하면서도 남들보다 비싸게 주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따라서, 애플 스토어에 가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손에 제품을 하나씩 사서 들고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많은 경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비싼 땅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위해 만드는 경우가 있다. 서울 명동이나 강남의 한복판에 있는 의류 매장들은 물론 많은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돈을 벌지만, 때론 비싼 임대료 때문에 돈을 잃으면서도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문을 닫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본 애플 스토어들은 모두 임대료가 비싼 요지에 위치해 있다 (뉴욕 5번가 스토어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애플 스토어는 모두 수익을 낸다고 한다. 아래 비디오는 2006년에 뉴욕 맨하탄 5번가(전 세계 명품점들이 모두 모인, 맨하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중 하나이다.)에 애플 스토어를 지었을 때, CNBC에서 스티브 잡스를 인터뷰하는 장면이다.

이 인터뷰에서 스티브 잡스는 이야기한다. “정말 돈이 많이 드는 이번 스토어를 만들면서 다소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 번도, 돈을 벌지 못하는 플래그십(flagship) 스토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의 애플 스토어는 하나도 빠짐 없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맨하탄 애플 스토어의 경우, 24시간 열려 있게 될 것이며, 300명의 직원이 일하고, 그 중 절반인 150명이 지니어스 바(Genius Bar)에서 일합니다. 새벽 2시에 영화를 편집하다 문제가 생겼다구요? 그럼 여기로 오면 됩니다.”

애플 스토어를 성공으로 만든 인물, Ron Johnson

2011년 6월 15일의 WSJ 기사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애플 스토어 전체 326개 매장을 방문한 사람 수가 디즈니 테마 파크를 1년간 방문하는 사람 수(6천만명)보다 4배가 많았으며, 단위 면적(1 sqft)당 매출은 $4406로, 고급 다이어몬드 보석을 판매하는 티파니의 단위 면적당 매출 $3070을 크게 앞선다. 아찔할만큼 경이로운 실적이다.

이런 천재적인 아이템, 애플 스토어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처음 아이디어는 스티브 잡스의 머리에서 나왔을 수 있지만, 실제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했던 사람은, 애플에서 일하기 전에는 Target의 부사장이었고, 지금은 JCPenny 백화점의 CEO가 된 52세의 Ron Johnson이었다. 그는 2000년에 애플에 옮겨와서 Genius Bar, 매장 디자인, 애플 스토어 직원 교육 매뉴얼 등, 애플 스토어의 핵심적인 것들을 만들었으며, 2007년에는 70만주의 스톡 옵션을 행사해서 $112M(약1200억원)의 큰 돈을 벌기도 했다(주: Wikipedia). 2011년 6월 14일, 그가 애플을 떠나 JCPenny의 CEO가 될 예정이라는 발표가 있자마자 JCPenny의 주가가 하루만에 무려 18%가 상승했으니, 그가 애플을 위해 이룬 업적은 많은 투자가들에 의해 인정받은 셈이다.

Ron Johnson의 CEO 선임이 발표된 2011년 6월 14일 당시의 JC Penny 주가 변동. 하루만에 무려 18%가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2001년에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나와 애플 스토어의 컨셉을 하나 하나 설명하는 비디오이다. 그는 죽었지만 그의 영혼은 애플 제품과 애플 스토어에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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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Sungmoon Cho

Principal Product Manager at Oracle / Co-President at Bay Area K Group / (ex) Gamevil / Blogger / Advisor & Angel Investor / SNU EE / UCLA Anderson MBA / 서울대에서 전자공학과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게임빌 창업멤버로 조인해서 7년간 회사 성장과 함께하다가 2007년 미국으로 와 UCLA에서 MBA를 마쳤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거주하고 오라클에서 Principal Product Manager로 일하고 있으며 글쓰기와 여행, 분석하기를 좋아합니다.
  • Jikhan Jung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궁금하던 내용이었는데, 시원하게 궁금증이 해결되네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많이 부탁 드립니다!!!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감사합니다.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http://twitter.com/woosungahn Woosung Ahn

    애플스토어 하나 만드는데 약 천만불 든다는 군요. http://www.splatf.com/2011/10/apple-store-costs/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백만불이 아니고 천만불? OMG, Unbelievable.

  • http://twitter.com/#!/kevin_yoonlee Kevin Lee

    잘 봤습니다~
    역시 단순한 스토어가 아니군요.
    새삼 여러가지로 놀라움을 주는 애플과 스티브 잡스임을 다시 느끼게 되는군요.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그렇죠. 단순한 스토어가 아니죠. 스티브 잡스가 애플스토어 디자인에도 세심하게 관여했다고 들었습니다. 또 아쉬워지네요. 스티브잡스가 만들어내는 기적을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 http://www.linkedin.com/in/soohyun Soohyun Bae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애플스토어에 갔다가 현금 거슬러 주는거 보고 놀랬었죠. 테이블이 금전출납기로 변신하더라고요. 사소한것에도 영혼을 담은 잡스 참 존경스럽습니다.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아, 그런 게 있었나요? 신기하군요. :)

  • http://twitter.com/#!/Sunyoung128 Sunyoung

    와아~ 정말 잘 읽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했었구요.
    (왜 그리 직원들이 많은지? 왠지 구매를 종용할 것 같다는 느낌에.정작 매장엔 들어가본적이 없네요.하하;;)
    한국에 있는 매장들도 같은 (또는 비슷한) 분위기인지 한번 체험해봐야겠습니다.
    꾸준한 관심과 예리한 관찰력이 없이는 쉽지 않은 글이셨을텐데 Ron Johnson이라는 분도
    새롭게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직원들이 엄청 많지만, 단 한명도 애플 제품 사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저한테 단 한 번도 그런 일은 없었구요. 그냥 활짝 웃으며 다가와서 말을 겁니다. 무엇이 필요한 지 물어보고 이야기를 하면 열과 성을 다해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어제도 와이프가 샀던 아이폰 4S에 문제가 있어서 갔었는데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 http://thegreatyong.blogspot.com/ 용현석

    성문형! 이번 블로그는 정말 참신한 시도군요! 컨텐츠도 전보다 더 내용, 가독성 모두 좋은 것 같아요! 애독할게요. 좋은 정보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고마워 현석. 전보다 가독성은 좋아졌을거야. 이 theme은 내가 다 customize할 수 있거든. 내용도 좋아졌나? :) 앞으로 노력 더 많이 해야겠는걸

  • Peter Song

    apple store의 신화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설명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위 글을 읽으면서 ‘미국과 한국의 apple store는 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한국에서는 예전 매킨토시때부터 애플은 A/S 가 안좋을 걸로 유명했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iphone이 한국에 나왔을때도 가장 큰 불만이 A/S가 안좋고, 수리비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거였죠.

    제가 5월 달에 ipad2를 사러 한국의 대표적인 apple store인 삼성동 COEX 매장에 갔었는데, 거기 직원들 정말 불친절하더군요. 특히, 카운터에 있는 남자직원의 불쾌한 언행을 생각하면 지금도 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네요. 그렇게 불쾌한 경험은 흔치 않았습니다.
    저한테는 아이러니하게도 얼마전에 coex에 apple store가 하나 더 생겼더군요. 그래서 새로생긴 가게 갑니다. 이유는 말안해도 아시겠죠?^^

    그 때 든 생각이 ‘다시는 이 가게에 안온다!!’ 그리고, ‘이 회사는 CEO부터 매장직원까지 다 싸가지가 없군’ 이었습니다. 그때는 Steve Jobs가 고인이 아니었지만, 지금 고인이 되셨으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종종 구경삼아 apple store 에 가봤었는데, 매장 직원이 와서 안내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고객들은 혼자서 구경한답니다.

    아무래도 한국과 미국의 apple store는 좀 다른 것 같네요.
    한국 apple store도 미국같았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애플 스토어라 하기에 갔었는데, 애플에서 운영하는 곳이 아닙니다. 애플과 계약하고 운영하는 리테일러이죠. 홍콩, 싱가폴, 일본, 상해 등등 다 애플 스토어가 들어가 있고, 전 세계에 매장이 324개나 있는데 왜 한국에는 애플에서 직접 운영하는 애플스토어가 안들어갔나 모르겠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한국에서는 애플에서 원하는 조건을 갖춘 공간이 없어서라는군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6286983g

    • http://chozworld.com 어흥!!!

      한국에는 애플스토어가 없는걸로 아는데요….최근에 새로 생겼다면 모르겠지만요…
      보통 수입업체 매장일겁니다..a# 같은데요….

  • http://twitter.com/hunyz Gihun Jung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블로그에서 좋은 글을 읽고 있지만 이렇게 댓글을 다는 것은 처음이네요~
    앞으로도 양질의 글과 여러 컨텐츠들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방문자

    우리나라에도 빨리 애플스토어가 들어왔으면 좋겠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Rushtenm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가 애플스토어의 비결이군요.

    Ps. 본문내용이 왼쪽에 딱 붙어있어서 보기가 블편하네요;;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아이폰에서 보니 딱 붙어서 나오네요. 지금 약간 레이아웃을 바꿨습니다. 폰에서 이제 괜찮게 보이는데요. 어떠세요?

  • Minseok

    한때는 소니스토어도 그냥 들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소니도 좀 화이팅 했으면.
    경쟁자가 많을수록 소비자는 즐겁습니다 ^^

  • orbit7

    IT 매장 설계를 유통담당하는 팀이 큰 고민 없이 외주를 주고 그때그때 계절 POP나 자체 프로모션을 덕지덕지 붙여야 손님을 끌어모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현재의 구조에서 볼 때 정말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저도 그런 모습을 주로 봤었거든요. 애플스토어에 가고 나니 리테일 매장이란 이래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사람들이 탐을 내는 뛰어난 제품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겠지요.

  • seungheon lee

    Dallas에 잠시 있으면서 항상 apple store에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놀란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평일 오후에도 사람들이 많이 차 있더라구요.

    실제로 물건을 사러 들어갔더니, 정말 친절히 설명해주더군요. 문제가 생기니(한국 신용카드로 미국컨텐츠 구입이 안되어) 1시간동안 옆에서 끙끙댔던 기억이 있습니다 – 사실 30분 지나니 힘들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집에 가서 따로 알아보겠다고 했더니, 다른 한국인이 오면 도움을 줄수 있다며 끝까지 함께 하더군요..고맙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은데 난감하기도 하고 ^^;

    당시 직원에게 왜 애플샾에는 항상 고객이 이렇게 많냐고 물어봐도 딱히 별다른 대답은
    못들었는데… 포스팅 감사합니다. ^^

  • Pingback: Shopping Experience 의 정점, Apple Store #1. 매장디자인 중심으로 « A Few Good Daniel, What you buy, what you are()

  • http://ㅇ 지나가는학생

    저도 항상 해외 애플스토어와 지니어스바의 소문만 들었었는데, 이번에 팔로알토와 샌프란시스코의 애플스토어를 방문했었습니다. 굉장하더군요..

    글이 너무 좋네요^^ 퍼가도 되나요?

    • http://www.sungmooncho.com Sungmoon Cho

      네 좋습니다. 출처를 밝혀주시구요.

  • junghoon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애플을 알면 알수록 애플 매력에 빠져드거 같습니다.

    왜 애플 신제품이 출시될때마다 길게 줄을 서는지 알겠네요.

    우리나라 S전자는 이렇게 줄을 서는 광경을 비아냥하는 광고를 내놓았는데,

    그전에 왜 이렇게 줄을서는지부터 헤아렸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http://blog.naver.com/dbtnwjd000 SujeongYu

    경영학 과제 때문에 애플에 대해서 조사하고있었는데 애플스토어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잘 정리되어있네요 잘읽었습니다!! 조사할수록 애플에 빠져들게 되네요 정말 맘에 드는 기업이에요 ㅎㅎ

  • Kelvin

    멋진 글입니다. 잘 읽었습니다.